안녕하세요. 준희엄마입니다.어제는 준희가 처음 천문대 수업에 간 날이에요. 원래는… 저번 달이 첫 수업이었는데 준희 아빠가 아프셔서 혹시 코로나로 친구들에게 폐를 끼칠까봐 준희는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준희는 저희 집에서 확진되지 않고 살아남은 유일한 아이.. 천문대 수업에 빠진게 좀 아깝다.. 그래도 보강이 있어서 좋았는데.. 보강까지 못갔어요.. 아까운 첫 수업.. 토루루루… 아무튼.. 이제야 천문대 수업에 참여하게 된 준희.. 첫 수업이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5월의 주제 ‘갈기 아저씨 망원경/매직스코프’
1. 50분 – 수업
첫 번째 수업은 ‘어린이 천문학’ 교재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목차, 차례.
목차를 보면 여러 가지 내용이 담겨 있어요. 생소한 별자리에 대한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달과 태양에 대한 내용, 그리스 신화 이야기도 들어 있습니다.그리고 별똥별 이야기 등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네요. 오늘 수업 : 갈가리 아저씨 망원경만화형식이라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천문대 교재.. 갈릴레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네요.어렵지 않게 천문학에 접근한 책 같아요. 달, 태양, 토성, 목성, 화성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25분 – 매직스코프 만들기만드는 시간에 한 ‘매직스코프’갈릴레이의 모습도 함께 들어있네요. 매직 스코프로 달의 모습을 보다보이지 않던 달이.. 윗부분을 돌리면 보이네요. ^^ 30분 – 관측금요일 낮에는… 흐려서 관측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만, 오후가 되어 다행히 날씨가 좋아졌습니다. 교실에서 수업후… 8시20분쯤.. 관측을 하러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옥상에는 망원경이 몇 개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슬림망원경, 대포망원경, 뚱뚱한 망원경이라고 불렸습니다.첫 번째로 망원경으로 달의 모습을 관측했습니다.망원경으로 달의 크레이터를 볼 수도 있었고.. 그리고 우리 눈에는 하얗게 반짝이는 별인데… 망원경으로 보면…. 별빛이 오렌지인 것도 한번 보고 파란색인 것도 관측할 수 있었다면서요.별을 보고 내릴 무렵…구름이 다시 밀려왔는데.. 다행히 우리 아이들의 달과 별 관측을 자주 하고 내려왔습니다.준희가… 천문대 교재를 저에게 보여주면서 만화도 들어가 있어서 재밌대요. (만화사랑) 교재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잘 된 것 같아요.그리고 매직스코프 만드는 시간도 즐거웠다고 합니다.수업만 들으면 좀 지루할 수도 있는데..이렇게 수업과 관련된 만드는 방법을 하면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아요.망원경으로 지금까지 가까이서 본 적 없는 별과 달의 모양과 색깔을 보고 무척 신기해 하는 준희…계속 천문대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튀니지를 보니 에미의 마음이 흐뭇하네요.^^ 댓글 공감 부탁드립니다.^^